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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진부터 이준오 음악 감독까지…‘헤드윅’ 전격 해부 GV 후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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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해인 기자) 최근 개봉 9일 만에 재개봉 총 누적 관객 2만 명을 돌파하며 15년 만에 돌아온 마스터피스의 저력을 보여준 ‘헤드윅’이 그 기념으로 싱얼롱 상영을 확정한 것에 이어 매진 세례를 기록했던 GV 후기를 공개했다.

‘헤드윅’은 무명의 록가수 ‘헤드윅’이 운명이라고 믿었던 연인 ‘토미’에게 배신당한 후 앵그리 인치 밴드와 함께 자신의 영혼을 담은 노래를 부르며, 진정한 반쪽을 찾아 미국 전역을 떠도는 여정을 담은 록 뮤지컬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의 기다림 속에 개봉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렇게 준비된 관객과의 대화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헤드윅’을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입증했다. 먼저, 7월 6일 CGV압구정에서는 변영주 감독과 뮤지컬 ‘헤드윅’의 초연을 함께하며 국내 뮤지컬계에 ‘헤드윅’을 안착시킨 ‘헤드윅 장인’ 송용진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앳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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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진 배우는 스스로 ‘성공한 덕후’라고 말하며 뮤지컬 공연을 하기 전부터 ‘헤드윅’의 열혈 팬이었음을 밝혔다. “영화를 처음 보고 뒤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당시에 철학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아리스토파네스의 연설을 가지고 논문을 제출한 때였다. 그 다음 주에 영화를 보는데 내가 논문을 썼던 내용이 눈앞에서 ‘The Origin of Love’ 음악과 결합돼 영상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후에 바로 음악에도 빠지게 되었고 ‘헤드헤즈’가 되었다.” 라며 영화 ‘헤드윅’에 처음 빠지게 된 이야기를 밝혔다.
 
이외에도 초연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와 존 카메론 미첼의 내한 당시 그를 보고 오열했다는 이야기까지 덧붙이며 지루할 틈 없이 다채로운 주제들로 꽉 채운 관객과의 대화를 완성해주었다.
 
7월 7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캐스커의 이준오 음악 감독과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가 ‘헤드윅’의 음악을 전격 해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는 “한국에서는 뮤지컬 ‘헤드윅’이 워낙 유명해지기도 해서 오히려 영화가 개봉한 지 시간이 흐른 다음에 더 사랑받고, 팬층이 강력해진 영화 같다.” 라는 말로 관객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영화에 나온 순서대로 대표적인 노래들 ‘Tear Me Down’, ‘The Origin of Love’, ‘Angry Inch’, ‘Sugar Daddy’ 등을 따라가며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뿐만 아니라 캐릭터 및 스토리에 대한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었다.
 
 
앳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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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음악 감독은 “헤드윅의 음악은 전체적으로 아메리칸 하드록이다. 원래 영화 음악을 만들 때는 주인공의 출신, 과거를 고려해서 그 발자취가 묻어나도록 한다. 그런데 헤드윅은 독일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앵그리인치의 음악에는 유럽의 색채가 전혀 없다. 바꿔 말하면 결국 헤드윅은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굉장히 슬프게 다가왔다.” 라는 말로 ‘헤드윅’의 음악과 정체성을 연결 지어 이야기했다.
 
이처럼 다양한 주제로 깊은 이야기들이 오고 간 ‘헤드윅’ 관객과의 대화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다음 주에도 새로운 게스트들로 다채로운 릴레이 GV를 이어갈 ‘헤드윅’은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싱얼롱 상영과 함께 계속해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매진 세례를 기록한 다채로운 GV 후기를 공개한 ‘헤드윅’은 이제 누적 관객 3만 돌파를 목전에 두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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