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김어준이 국정원 문건에 ‘선거사범’으로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시사인 김은지 기자와 함께 세계일보가 보도한 국정원 문건을 다뤘다.
세계일보는 10일 국정원의 ‘SNS 장악 보고서’를 공개해 청와대가 국정원의 댓글 조작에 연루된 정황을 보도한 바 있다.
이 문건은 2011년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뒤 보고된 것으로,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한 분석과 개선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김어준은 특히 “국민의 마음에 침투해서 머릿속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표현은
적군에 사용하는 표현을 자국민을 대상으로 사용했다며 국정원이 아니라 ‘정치컨설턴트’가 작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어준은 이 문건에는 짐작만 했던 것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며,
특히 자신이 ‘선거사범’으로 지목된 데 대해 “국정원이 나를 참 좋아했던 것 같다”며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1 08: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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