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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빅뱅 지드래곤이 리프트 타이밍 놓친 것이며 현재 이상 無”…‘팬들은 납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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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빅뱅(BIGBANG) 지드래곤을 둘러싼 분노와 안도의 감정은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뒤섞이고 있다.
 
9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그들은 8일 오후 SNS 상 지드래곤이 방콕 공연 중 ‘소년이여’ 무대가 끝날 때쯤 리프트 아래로 떨어지는 영상이 돌아다니며 혹시 큰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반응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빅뱅(BIGBANG) 지드래곤 / YG ENT
빅뱅(BIGBANG) 지드래곤 / YG ENT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 공연 관계자는 “원래 리프트가 내려오는 타이밍이었으나 지드래곤이 무대에 몰입하다 보니 타이밍을 놓쳤다. 다행히 똑바로 착지해 부상은 없었으며 지드래곤이 계속 공연을 진행해도 괜찮다는 의사를 표현해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지드래곤이 이날 콘서트가 끝난 뒤 스태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식까지 마쳤다”고 덧붙였다.
 
빅뱅(BIGBANG) 지드래곤 / 인터넷 커뮤니티
빅뱅(BIGBANG) 지드래곤 / 인터넷 커뮤니티
 
하지만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 속 지드래곤은 추락 전에 한창 노래를 부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리프트가 내려갈 타이밍이라고 해도 사람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상황에서 미리 내렸다는 것을 팬들이 납득할지는 미지수.
 
물론 그가 다치지 않았고 회식까지 할 정도로 별일 없었다는 것은 지드래곤 본인과 팬들 입장에서 모두 다행인 일이다. 하지만 아직 투어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을 지드래곤의 타이밍 실수로 결론지으면 그것으로 괜찮은 것일까. 다른 사람도 아닌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한 명이자 대표적인 K-POP 아티스트인 지드래곤의 월드 투어에서 마저 스텝들 및 안전요원이 아닌 가수 본인이 ‘타이밍’을 열심히 신경써야한다면, 이러한 현실은 변화돼야 것이 맞다.
 
이에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로 남은 투어에서 그 어떤 사고도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팬들의 바람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콕에서의 콘서트를 마친 지드래곤은 11일 미국 시애틀에서 북미투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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