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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중계’ NC-LG, 마산 경기는 취소?…‘태풍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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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마산 경기가 취소됐다.
 
양팀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4일 창원 마산구장에는 오후 3시 30분 무렵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비는 짧게, 강하게 내리고 그쳤지만 엄청난 비의 양으로 인해 그라운드 곳곳에 물 웅덩이가 생겼다. 대형 방수포를 깔았음에도 외야 잔디 지역에 물이 고였다.
 

NC-LG / 네이버
NC-LG / 네이버
 
이어, 해가 뜨면서 정비에 들어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다시 멈췄고, NC 홈 관계자들은 열심히 그라운드 정비를 해봤지만 외야에 너무 많은 물이 고인 데다 내야도 진흙탕이 돼 플레이에 지장을 줄 수 있어 결국 최종 취소 결정이 내려지고 말았다. 취소 타이밍에 비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홈팀 NC는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에 스윕을 당하고 왔고, LG도 홈에서 KIA 타이거즈에 스윕 당하는 등 5연패에 빠져있어 이날 경기 취소로 정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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