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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인터뷰] 김상균, 솔직한 청년 김상균과 담백한 대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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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김상균의 최대 매력은 다름 아닌 ‘솔직함’이었다.
 
6월 19일 톱스타뉴스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연습생인 후너스 김상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남다른 솔직함을 선보여 현장의 이목이 모이게 했다. 집돌이부터 겁-커피소년에 이르기까지 자신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는 그의 솔직한 면모를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집돌이
 
그는 ‘프로듀스101 시즌2’가 끝나고는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본래 ‘집돌이’이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덕분에 잠을 충분히 잔편이며, 프로그램 중간에도 쉴 때는 이틀 연속으로 자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와 관련해 김상균은 “쉬는 기간에 같이했던 친구들이랑 같이 못 놀았다. 같이 지내는 숙소는 그냥 들렀다만 나오는 공간이었다. 촬영 중 밥 먹고 잠깐 쉬는 시간에도 놀기보다는 휴식을 취해야 했다”고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역시 자도 자도 피곤한 상태다. 집에서 운동하고 집에서 자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다만 체육관에는 꾸준히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김상균은 “내 경우에는 기존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촬영 당시 괜찮았는데, 다른 연습생들은 처음 하는 것이라 ‘프로듀스101 시즌2’ 촬영 당시 피로가 더 크지 않았을까”라면서 타인을 헤아리는 면모도 선보였다.
 
더불어 “일이 많아지면 잠이 부족한 상황에 더 익숙해져야할 것 같다”고 말해 ‘프로듀스101 시즌2’의 끝에서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는 김상균에 대해 짐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지도상승
 
그는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 쏟아지는 인터뷰 쇄도에 대해 “신기하다. ‘프로듀스101 시즌2’ 당시에는 핸드폰이 없어서 방송이 나갔을 때 반응을 잘 체크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랑도 받고 인터뷰 요청도 와서 감사하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연습생들이 신기해하고 감사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달라진 인지도에 대해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절 알아봐도 아는 척 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눈치가 보인다. 어떨 때는 아는 척하지 않아도 방송을 통해 알고 계시는 구나라는 것을 짐작할 때도 있다”고 했다.
 
이어 “아는 척은 안 하시는데 사진이 올라오거나, 어디서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오더라. 원래는 되게 프리하게 다니는 편인데, 요즘은 집 앞 다닐 때도 단정하게 다니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친구 지인의 사인요청도 많이 들어오고, 오랜만에 회사가면 하루 종일 싸인하기도 한다”고 설명해 그가 완연히 ‘인기인’이 됐음을 알 수 있게 했다.
 
#프로듀스101
 
김상균은 “제게 ‘프로듀스101 시즌2’란 평생에 한번 올지 안 올지도 모를 값진 경험이었다”도 평했다.
 
다만 “시간을 돌려 다시 나가로 하면 안 나갈 것 같다. 100일 동안의 트레이닝을 몰랐으면 할 수 있겠지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못 간다”고 말해 웃음꽃이 피게 했다.
 
기자 본인은 남성이기에, 이런 그의 말에서 군대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군대는 모르고 한 번은 가도 아는 상태에서 두 번은 절대로 안 간다”는 것이 군필자들의 통상적인 멘트이기 때문. 이에 김상균 역시 “합숙 끝나고 나오면 군대에서 휴가 받는 기분을 조금 알 수 있었다. 차타고 나가는 거고 행복하고 햄버거 먹는 것도 행복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이라 죽지 않을 정도는 해주시더라”고 말해 웃음꽃이 피게 했다.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매력포인트
 
이번 인터뷰 장소에 처음 왔을 때부터 김상균은 다부진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본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매력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김상균은 “다 괜찮아서 뭐로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웃어보였다. 이어 “벌크업하려면 살을 다시 찌워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진 않다. 벌크업에서 근육이 붙으면 예쁘다. 근데 지금도 예쁘다”고 말해 웃음꽃이 피게 했다.
 
또한 “팔뚝 힘줄 역시 인터뷰 나오기 전에 한 두 시간 전에 운동 좀 하고 나와 만든 것”이라 소개했다. 실제 김상균 팔뚝에 있는 힘줄은 굳이 자세히 보려고 하지 않아도 선명하게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마주 앉았을 때는 더욱 잘 보였는데, 이에 대해선 팬들의 상상에 맡기겠다.
 
더불어 그의 위와 같은 발언은 차세대 운동돌 내지 헬스돌로 부상할 김상균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게 만들었다.
 
#자신감
 
김상균은 이번 ‘프로듀스101 시즌2’로 얻은 것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불가능해보였던 미션들을 해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보니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압박이 끊임없이 들어오는데, 자신감이 생겨 더욱 힘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귀신몰카
 
본 기자는 이번 인터뷰에서 역대급 리액션으로 화제가 된 ‘귀신 몰카’ 당시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상균은 “조작이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몰카는 진짜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원래 내가 겁이 많은 편이다. 이전 활동에도 몰카 때 겁 많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도 진짜 놀랐다”고 덧붙였다. 그 리액션은 100% 진짜였다는 것.
 
이어 “자기한테 편지하라고 해서 편하게 했는데 너무 놀랐다. 거기에다 의도치 않게 책상을 발로 차고 날아가서 넘어졌다. 정말 욕을 안 해서 다행이다”라고 웃어보였다. 만약 욕이 들어갔으면 편집이 됐을지도 몰랐는데 분량 하나는 확실히 건졌다는 것.
 
이러한 김상균의 솔직한 발언은 현장의 이목이 모이게 했다.
 
#희망_콘셉트평가곡
 
김상균은 콘셉트 평가 곡 중에 ‘열어줘’ 해보고 싶었다고 공개했다. 그는 “곡이 20초씩 공개됐을 때가 있었는데, ‘열어줘’ 안무를 생각해봤을 때 나한테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진짜 잘할 수 있었는데. 그걸 하지 못했던 것이 참 아쉽다. ‘열어줘’ 외에도 ‘네버’도 참 좋았다”고 전했다.
 
‘네버’와 ‘열어줘’ 모두 남성의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곡이었다. 이에 팬 입장에선 이번 기회에 두 무대를 소화하는 김상균을 상상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공룡상
 
‘공룡상’이라는 별명이 있는 김상균. 이에 그는 이 별명이 익숙하다고 했다.
 
그는 “중, 고등학교 때부터 공룡상이라는 별명을 많이 듣다보니 공룡상이라는 별명이 무척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듀스101시즌2’에 출연하면서도 이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본래는 홍종현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이돌 분들 중 샤이니 종현 닮았다는 말이 나오더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그는 닮은꼴로 “왕대륙, 박효신, 아이언, 시바견, 스티치, 브로콜리, 인소남주, 엑소 시우민, 치즈냥, 안정환 아들 안리환” 등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도면 공룡상을 넘어서 거의 ‘천의 얼굴’ 아닐까.
 
#JBJ
 
인터뷰가 있던 당일에는 다소 공교로운 일이 있었다. 바로 JBJ라는 단어가 인터뷰 도중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랐던 것.
 
김상균은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태동과 함께 가상의 아이돌그룹 ‘켄콜태균’으로 불리는 연습생이었다. 또한 여기에 노태현, 김동한, 권현빈을 더한 그룹 ‘켄콜태균소호빈’의 일원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 ‘켄콜태균소호빈’은 JBJ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프로듀스101 시즌1’ 주요탈락자 5인을 뭉친 걸그룹인 아이비아이(I.B.I)에 대응하는 가상 아이돌 그룹이다.
 
이에 그는 “저희로서는 한명씩 좋아해주셔도, 묶어서 사랑해주셔도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관심 가져주시기에 정말 좋고, 친해진 동료이기도 해서 같이 팀 해봐도 좋을 것 같다. 관련 글들을 많이 보다보니 국민 프로듀서들이 이 조합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야말로 국민 프로듀서가 만들어 준 그룹인데, 꼭 활동이 아니라도 같이 스케쥴 할 수 있으면 의미가 깊을 것 같다. 맥주 한잔하면서 취중 브이앱 해도 좋고, 프로그램 중에는 말 못했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과연 JBJ는 정말로 함께 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커피소년
 
이날 인터뷰에서 김상균은 해보고 싶은 광고로 단연 커피광고를 꼽았다.
 
그는 “어떤 형태의 브랜드도 상관없다. 커피면 다 좋다. 매일 달고 사는 게 커피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찍으면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보이면서 “커피가 나에겐 거의 물이다. 다른 사람들은 ‘프로듀스101시즌2’ 당시 캐리어에 과자를 가지고 왔는데, 나는 커피만 10만 원 어치 가져갔다. 전문적인 것은 아니지만 카페에서 일도 해봤기에 아메리카노는 만들어서 먹는다”고 전해 남다른 커피 사랑을 과시했다.
 
특히 “‘프로듀스101 시즌2’ 촬연 현장 안에서 커피소년은 바로 나였다. 내가 항상 커피를 들고 다니니 스텝 분들이 ‘카페인 중독자’라고도 불렀다”고 회상해 이목이 모이게 했다.
 
더불어 예능 출연에 대한 질문에는 “예능에는 자신이 없고, 나중에 ‘프로듀스101’ 랩 트레이너는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그는 “좀 더 자리를 잡게 된 이후에 내가 랩 트레이너로서 나선다면, 한번 출연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재밌게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선보였다. 이에 성공한 래퍼이자 새 시즌 ‘프로듀스101 시즌’ 랩 트레이너로 돌아올 김상균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실제로 선생님들이 해주는 트레이닝이 많은 편은 아니다. 경연 한 번에 한 번 내지 두 번 정도 트레이닝 받는다. 그런데 그 짧은 와중에도 랩 트레이너였던 치타-던밀스 선생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려고 한 것 같다. 특히 던밀스 쌤이 칭찬을 워낙 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이 훈훈하게 했다.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상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인사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상균입니다. 저는 비록 생방 무대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정말 많은 사랑 받았습니다. 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팬 분들 앞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 같으니 제 소식 항상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열심히 노력해서 곧 데뷔할 워너원도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현장이 훈훈해졌다.
 
솔직함을 매력포인트로 삼는 연예인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김상균은 진실로 솔직한 사람이었다. 많은 매력이 있지만 팬들이 그를 사랑하게 된 이유들을 연결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여기게 될 정도. 이에 ‘팬들에 대한 감사’ 역시 솔직한 김상균의 진심에서 나오는 것이 분명해보였다. 진정 감사할 사람에게 감사할 줄 안다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특별한 사람’ 김상균의 미래를 함께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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