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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웜비어 사망, 미중 외교안보대화 앞두고 영향 있을까?…‘긴장감 고조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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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북한에서 1년 반 이상 억류됐다 지난 주 혼수상태로 풀려난 버지니아 주립대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사망 소식에 미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 와중에 오토 웜비어의 북한행을 주선한 여행사는 중국 베이징 소재의 ‘영 파이오니어 투어’로 알려졌으며, 해당 논란을 의식한 듯 앞으로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을 중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토 웜비어 / BBC
오토 웜비어 / BBC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 중 외교안보대화에서 중국에 대해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예상되고 있다.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이날 CNN에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보다 강력한 행동이 있다면, 그것은 웜비어의 사망”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토 웜비어의 사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강경한 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긴장감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버락 오바마처럼 트럼프도 강경하게 말하고 있지만, 북한과 중국 모두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2차 제재’에 지금까지 실패한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중국 기업들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기술 개발과 관련됐다.
 
패네타 전 장관은 웜비어 사망 여파로 트럼프 행정부의 선택은 중국에 해명을 요구하고, 외교적으로 항의하며 제재 강화를 요구하는 수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북한 여행중 현지 당국에 체포, 구금된 후 혼수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여행을 주선했던 중국 기반의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의 제재 여부를 질문하자 동문서답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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