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써클’ 여진구, “파트1보다 파트2가 더 재밌는 것 같다”

(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여진구가 자신의 파트1보다 파트2가 더 재밌다는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연출 민진기 극복 김진희-유혜미-류문상-박은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과 주연 배우 여진구-공승연-김강우-이기광이 참석했다.
 
여진구는 2017년 배경의 ‘파트1: 베타 프로젝트’의 주인공 김우진을 연기하고 있다. 한담과학기술대학교 신경과학과 입학 이래로 수석을 놓치지 않는 수재. 눈앞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실주의자로 유 일한 혈육인 외계인 덕후 쌍둥이 형 김범균(안우연 분)이 대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죽음에 얽히면 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인물이다.
 
   
많은 사연을 담고 있는 김우진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탄탄 하게 쌓아온 연기 내공과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으로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
 
이 날 여진구는 더블 트랙 중 어느 파트가 더 재밌는지를 묻는 질문에 “저는 파트2가 더 재밌는 것 같다. 시청자로서 보면 파트1과 파트2의 매력이 다르다. 파트1 같은 경우는 SF적인 요소가 섞여 있긴 하지만 파트2의 베이스가 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미스터리적인 부분에 더 호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 반면 파트2 같은 경우는 장르적인 특성을 살리면서 보기 때문에 더 재밌다. 파트1을 몰입하면서 보다가 파트2에서는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더 많은 것 같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김강우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는 날로 먹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파트1은 거의 여진구가 원맨쇼를 펼친다. 뛰어다니고 울고 구르고 정말 불쌍하다. 하지만 파트2는 인물들도 많고 도움 받을 장치들이 많이 있다. ‘여진구가 아니었으면 파트1을 누가 소화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후배 여진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5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표미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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