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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옥자’ 틸다 스윈튼, “아름다운 옥자를 고향 한국으로 데리고 온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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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틸다 스윈튼이 ‘옥자’로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옥자’ 내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현장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틸다 스윈튼-안서현-스티븐 연-변희봉-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소감을 밝혔다.
 
‘옥자’는 틸다 스윈튼-제이크 질렌할-폴 다노-스티븐 연-릴리 콜린스-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을 비롯 안서현-변희봉-최우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가세로 글로벌 캐스팅 라인을 완성했다.
 
 
틸다 스윈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틸다 스윈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극 중 글로벌 기업을 이끄는 두 얼굴의 CEO 루시 미란도 역할을 맡은 틸다 스윈튼은 “고향에 온 기분이다. ‘아름다운 옥자를 고향으로 데리고 왔다’라는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이제 한국 영화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경험이고 한국 팬들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며 한국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옥자’는 성장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암시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성장 할 때 서로에 대한 신뢰를 포기 하지 않아도 되고 거짓말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극 중 옥자-미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거짓말을 한다. 이 세상속에서 정말 진정한 자아를 지켜나가면서 모든 걸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영화가 주는 궁극적인 메시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할리우드 배우와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캐스팅으로 ‘옥자’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특별한 앙상블로 스크린을 채울 예정이다. 개봉은 오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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