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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엘, 유승호의 모든 것을 취한다…‘숨겨진 야망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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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엘이 숨겨진 야망을 드러냄과 동시에 유승호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7일 방송에서는 이선(엘)이 가은(김소현)에 대한 연정으로 꼭두각시가 아닌 진짜 왕이 되고 싶은 욕심을 내비치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이선은 편수회 대목(허준호)이 아닌, 자신의 편이 되면 가은을 후궁으로 만들어준다는 대비(김선경)의 제안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조폐권을 막았던 상황. 대비는 이선을 칭찬한 후 다음에 대전에 올 때는 가은을 데리고 오겠다고 약조했다.
 

‘군주’ / ‘군주’ 방송 캡쳐
‘군주’ / ‘군주’ 방송 캡쳐
 
이어, 온실에 들어와 가면을 벗은 이선은 수심이 깊은 얼굴로 “진짜 세자 저하가 살아계셨더라면, 편수회에 휘둘리지 않고 만백성을 위하는 성군이 되셨을까?”라고 호위무사 현석(송인국)에게 물었다. 이에, 현석이 이미 돌아가신 분이라며 이 나라 조선의 왕은 전하라고 말하자, 이선은 “넌 늘 진짜 왕을 보듯 나를 보는구나. 네가 자꾸 그리 보면, 욕심이 생겨”라면서 “내가 진짜 왕이 돼 편수회와 싸워 이기고, 만백성을 구하고, 가은 아가씨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꿈을 꾸게 된다”라고 가은을 만난 이후 왕이 되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음을 내비쳤다.
 
이후, 이선은 현석으로부터 약초방이 곧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가은과 어머니(박현숙), 꼬물이(고나희)를 잠시라도 보기 위해 잠행을 나갔던 상태. 도포를 입고 부채로 얼굴을 가린 채 약초방으로 간 이선은 먼발치에서 5년 만에 어머니와 꼬물이를 보고는 울컥 목이 메었다. 그리고 꼬물이가 약초방에 왔던 현석을 알아보고 달려오자 이선은 갓난아기였던 꼬물이의 성장한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품에 꼭 안았다. 하지만 그 순간 어디선가 대목이 나타났고 이선은 대목이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안다는 사실에 공포감에 휩싸였다.
 
또한, 이선을 더욱 충격에 빠지게 만든 건 대목의 등 뒤로 꼬물이를 안아주는, 살아있는 세자의 모습이었다. 죽은 줄 알았던 세자가 살아있음을 목격한 이선은 대목이 세자 쪽을 보려 하자, 대목을 붙잡은 채 엎드려 애원, 시선을 돌리게 만들며 세자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과연 세자의 생존을 알게 된 이선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MBC 드라마 ‘군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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