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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한국 액션 영화의 신기원 열어 ‘가장 강렬한 액션’ 눈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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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액션 마스터피스 ‘악녀’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드디어 국내에서 첫 공개 됐다.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 ‘악녀’가 지난 5월 30일(화)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세계 영화인의 극찬을 받았던 ‘악녀’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공개되는 첫 자리인 만큼 수많은 취재 기자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언론시사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조은지, 정병길 감독까지 ‘악녀’의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여태껏 본적 없는 강렬한 액션에 기자들의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정병길 감독과 배우들은 액션 마스터피스의 탄생 과정을 여과 없이 공개했다. 
 
영화 ‘악녀’ / NEW
영화 ‘악녀’ / NEW
정병길 감독은 “여배우 원탑 액션 영화가 국내에서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고, 만들려는 시도도 많지 않아서 더 갈증이 생겼다. 주변의 우려가 오히려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확신을 줬다”며 한국 영화계에 좀처럼 볼 수 없던 여성 중심의 액션 영화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오프닝부터 오토바이 장검 액션, 버스 안 격투 씬 등 칸 국제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강렬한 액션 시퀀스에 대한 질문도 끊이지 않았고, 정병길 감독은 “외신들도 자기 나라에서 보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며 어디까지가 CG인지 묻더라. 우리 영화는 거의 다 실사 촬영이다. 특히 오토바이 장검 액션은 아무도 하지 않았던 장면이고, 촬영하면서 스스로도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생겼던 장면이라 이번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액션이다”고 밝혔다.
 
수중 촬영, 와이어 액션은 물론,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오토바이, 자동차 보닛, 버스 외벽 등에 매달려 그 어떤 배우도 선보인 적 없는 역동적인 액션을 선보인 김옥빈의 연기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날 선 액션 탓에 예쁜 표정 보다 찡그리고 악쓴 표정이 더 많은데, 여배우로서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김옥빈은 “이 악물고 촬영했다. 촬영 내내 악을 쓰다 보니 스태프들이 못생겼다고 놀리기도 하더라. 하지만 이런 걸로 망가지는 두려움은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 오히려 하도 이를 악물어서 턱근육이 생겼는데, 이 모습도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난이도 높은 액션은 물론 감정 연기까지 훌륭히 소화해 낸 김옥빈은 “처음에는 ‘숙희’가 정말 악한 모습의 악녀로 보이길 바랬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악녀가 된 ‘숙희’의 드라마가 마음 아팠다. 전혀 상반된 두 가지를 조화롭게 보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해 그녀가 선보일 연기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카리스마로 무장한 배우들의 예상치 못한 유쾌한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최정예 킬러 ‘숙희’를 길러낸 역할로 분해 액션 고수의 면모를 발휘한 신하균은 “액션보다 처음 해보는 중국어 연기가 더 어려웠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고, 김서형은 “다치는 것도 각오하고 액션을 펼칠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역할상 많은 액션을 선보일 수 없어 아쉽다. 김옥빈의 액션이 너무 탐났다”고 밝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조은지는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다. 김옥빈과의 목검 액션 씬 촬영 중 실수로 목검에 맞았는데도, 그 상황이 너무 즐거워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다”며 강렬한 액션 영화와는 상반된, ‘악녀’ 팀의 반전 분위기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성준은 “외신들도 인상 깊었는지 아주 좋아했다. 한국 관객들도 많은 공감과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며 칸 국제영화제에서 쏟아진 호평세례에 대해 언급했고, 이에 김옥빈은 “칸 시사 후 BBC, 로이터통신 등 예정에 없던 인터뷰가 쇄도할 정도였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 받길 바란다”며 뜨거웠던 현지 반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액션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이며 국내외 언론의 극찬세례를 받고 있는 ‘악녀’는 6월 8일 개봉해 올 여름 스크린을 제대로 휘어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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