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방탄소년단(BTS)’ 슈가, “고생을 많이해서 멤버들끼리 더 끈끈해진 듯하다”

(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빌보드 수상까지 힘들었던 점을 이야기 했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는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뷔, 지민, 정국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랩몬스터는 “미국 반응이 감사하고 좋다. 그러나 미국 진출 같은 거창한 목표보다는 계속 해왔던 음악을 지금처럼 꾸준히 하고, 팬들과 소통을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 방식이고 우리답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가수다 계속 한국어로 랩하고 노래하는 것이 우리를 잘표현하는 수단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보다는 방탄소년단이 할 수 있는 다른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해보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상을 받는 것이 믿기지 않은 일이다. 2013년 데뷔할 때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꿈꿔보지 못한 것이다. 해왔던 것을 꾸준히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이날 데뷔 당시 활동에 대해 “크지 않은 회사에서 출발했다. 팔로우 1000명이 됐을 대 기뻐하던 게 엊그제 같다”고 말하며 “힘든 일이 많아서 어느 하나 꼽기가 어렵다 고생을 많이해서 멤버들끼리 더 끈끈해진 듯하다”고 추억했다.
 
이어 슈가는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잠 이루지 못한 순간들이 많았다.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뭉클함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노 모어 드림’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으로, 꾸준한 성장 끝에 지난해 국내 음악시상식 대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케이팝 그룹 최초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가 후보에 올랐다. 

김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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