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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김재규 전 중정부장 사형 37주기…‘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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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1980년 5월 24일은 박정희 대통령의 가슴을 향해 총을 쐈던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사형을 당한 날이다.
 
오늘(24일)은 김재규가 사형된 지 37주년이 되는 날로 서대문 형무소(구) 역사관에서는 11시부터 추모행사가 열린다. 신군부는 광주 민주화운동 초반, 사회가 혼란한 틈을 타서 그를 사형 시켰다.
 
김재규의 본관은 김녕(金寧)으로 경상북도 구미에서 태어났다. 1943년 안동농림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중등교원양성소에 입학하여 1945년 수료하였다. 김천중-고교에서 교직생활을 했고 국군창설 때 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의 전신)에 입교하여 1946년 12월 제2기생으로 졸업했다.
 
 
김재규 / 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재규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후 1954년 제5사단 제36연대장-1957년 육군대학부총장-1963년 제6사단장-1966년 제6관구 사령관과 방첩대장-1969년 육군보안사령관-1971년 제3군단장 등을 거친 뒤 중장으로 예편했다.
 
5·16군사정변 직후 군정하에서는 호남비료 사장을 역임 했으며 1973년 유신정우회 소속으로 제9대 국회의원이 되어 정치에 입문했다.
 
김재규는 1976년 12월 중앙정보부장에 임명됐고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의 측근에서 정보수집과 사태수습의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1979년 와이에이치(YH)무역 여공농성사건-신민당 총재 김영삼의 의원직 박탈사건-부산·마산 항쟁 등의 정국 불안사건 등을 접하면서 박정희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과의 갈등 그리고 정권의 정당성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됐다.
 
1979년 중앙정보부 직속부하인 박선호-박흥주 등과 모의하여 이른바 ‘10·26사태’인 대통령시해사건을 행하게 된다.
 
이후 10월 28일 합동수사본부장 전두환에 의해 체포된다. 이 사건에 대한 재판과정에서 여러 가지 설과 주장들이 제기되었으나 내란목적살인 및 내란미수죄로 사형 선고를 받고 1980년 5월 24일 사형이 집행됐다.
 
한편, 김재규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의인(義人)’이라 칭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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