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이 큰 규모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전 추도식의 모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23일, 봉화마을에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인사들은 물론이고 국민의 당의 지도부들과 당시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정진석이 참여했다.
추도식의 분위기는 국민의 당의 등장과 함께 붉어졌다. 현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최대한 정중한 예의로 식을 진행하게 해달라고 전했지만 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민의 당의 안철수 대표가 등장하자 일부 추모객들은 험악한 욕설과 거침없는 표현을 일삼았다.
엄숙해야 할 추도식의 자리에 정치에 대한 적대적 반응들의 분위기가 잠시 뒤덮여 추도식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민의 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 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전에도 추도식에 참여했지만 대통령이 되어 참석하는 만큼, 이번 추도식의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도식은 이전의 추도식 보다 더 많은 추모객들이 봉하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 전 대통령이 화합을 강조했던 분임과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늘만큼은 정치적인 싸움은 내려놓은 추모객들의 모습이 보이길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5/23 13:3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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