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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가면의 주인’ 김소현, 분노의 흑화 변신…‘검술까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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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현경 기자) ‘군주-가면의 주인’ 김소현이 사생결단 검술을 펼쳐 분노로 가득한 ‘흑화(黑化)’ 변신했다.
 
김소현은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인성이 선하고 긍정적이면서도, 여인답지 않은 배포를 지닌 한가은 역을 맡아 열연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김소현은 단아한 외모와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씨, 똑부러지는 말투와 현명한 가치관을 가진, 당찬 조선시대 여인상 한가은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소현 / 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김소현 / 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17일 김소현이 비장미가 넘치는 처연함 속에 검을 휘두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 중 두 손으로 검을 들고 걸어오던 한가은이 깃발을 향해 검을 내지르는 장면. 더욱이 김소현은 애잔한 눈빛과 섬뜩함마저 느껴지는 표정으로 절도 있는 검술 동작을 펼쳐내면서 보는 이들을 전율케 했다.
 
과연 김소현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흑화 된 모습으로 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김소현이 검 휘두르기에 나선 장면은 지난 3월 6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이뤄졌다. 김소현은 ‘군주’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검을 사용하는 장면을 진행했던 상태. 김소현은 검을 받아 든 후, 금세 검으로 여러 가지 동작을 해보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을 칼집에서 빼낸 후 베기까지의 동작들을 무술팀과 꼼꼼하게 연습하며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
 
특히 김소현은 분노와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깊은 눈빛으로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검을 높이 쳐들면서 감정선을 폭발, 저절로 눈물을 머금게 되는 한가은의 심정을 그대로 터트려냈다. 한가은 캐릭터와 온전히 혼연일치된 김소현의 심장을 울리는 열연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군주’ 제작진은 “김소현이 검을 들고 휘두르는 장면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한가은의 모습이 그려지게 된다.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긴장감이 드리워지게 될 것”이라며 “김소현에게 어떤 사건이 닥치게 된 것인지,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 전개를 오늘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은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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