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막는 사드, 사드가 뭐길래?…‘미사일 잡는 미사일’

(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26일 새벽, 주한미군이 국내 기지에 보관 중이던 사드(THAAD)의 주요 장비를 기습적으로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
 
이 가운데 사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드, 어떤 것일까?
 
   
사드(THAAD)는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의 약자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이다. 간단히 말해 ‘미사일 잡는 미사일’인 것이다.
 
미국이 현재 추진 중인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탄도미사일로부터 군 병력과 장비, 인구밀집지역, 핵심시설 등을 방어하는데 사용된다.
 
사드는 우리 군이 보유 중인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함께 북한을 포함한 적군의 탄도미사일의 종말단계(목표로 떨어지는 단계) 에서 2중의 방어체계를 형성하게 된다.
 
사드가 100㎞ 이상의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먼저 요격하고, 마지막으로 패트리어트가 10~20㎞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다시 한번 요격하는 것이다.
 
한편,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2014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증가됨에 따라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와 이에 대해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찬혁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