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남녀공학’의 열혈강호 차주혁이 추가 기소 됐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아이돌 출신 배우 박주혁(26·예명 차주혁)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 강모씨에게서 엑스터시 0.3g과 대마 28g을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 등을 의심 받고 있다.
박씨는 같은 해 7월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 담배 7개를 사서 투약했으며, 8월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등에서 가루 형태의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코로 들이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자신의 차에서 대마를 세 번 피우고, 동료에게 마약을 알선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그는 지난 8월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다 벤쿠버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다고 알려졌으며 이에 경찰은 차주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그의 소변과 모발에서 대마, 엑스터시, 케타민 등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혁은 2010년 남녀 혼성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의 멤버로 데뷔해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학창시절 강간 등 성범죄, 폭주족과 같은 여러 루머에 휘말렸고 음주 사진까지 유출되면서 논란이 계속돼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열혈강호에서 차주혁으로 이름을 바꿔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 활동했다.
남녀공학의 소속사였던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24일 모매체에 “남녀공학 탈퇴 후에는 차주혁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24 10: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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