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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리뷰] ‘서프라이즈’ 스펫츠, 마피아가 만든 ‘마피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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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해인 기자) 러시아 드라마 ‘스펫츠’에 얽힌 일화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 에서는 실제 마피아가 제작한 러시아의 마피아 드라마 ‘스펫츠’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해당 드라마의 감독 비탈리 도묘치카는 무려 6번이나 수감된 전적이 있는 마피아였고 배우들 역시 모두 마피아로 구성됐다. 게다가 이 조직은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뒤 상대에게 엄청난 수리비를 받아내던 악질들이었기에 이들의 드라마 제작 소식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도묘치카가 드라마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리얼함’을 추구하기 위함이었다. 감옥에 수감되었을 당시 그에게 허락되는 유일한 자유시간은 1시간 동안의 드라마 감상시간이었다. 그러나 도묘치카는 드라마 속 마피아들의 모습이 리얼하지 않다며 자신이 직접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의 드라마 촬영현장은 일반 스텝들이 두려움에 떨며 근무해야하는 현장이었고 전과자들이 대부분인 현장이었기에 경찰들의 감시가 끊이지 않았다.
 
많은 이들의 방영 반대 시위에도 불구하고 ‘스펫츠’는 우수리스크 TV에 의해 판권이 구매되었꼬 2004년 12월 실제 방영되기도 했다. 시청률은 100%에 가까운 기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는 후문.
 
한편,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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