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말레이시아 이민당국은 북한인 불법체류자 296명이 자수해 곧 송환된다고 전했다.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스타파 알리 말레이시아 이민국 국장은 기자들과 만나 유예시한 만료일인 이날까지 “단속을 피해 잠적했던 북한 근로자 117명 중 113명이 자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대부분 보르네오 섬 북서부 사라왁주(州)의 대형 건설현장과 탄광 등지에서 일하던 외화벌이 일꾼들이다.
알리 국장은 “이들 117명과 별개로 방문 비자(social visit pass)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이 만료됐는데도 사라왁주에 계속 머물러 있었던 (북한인) 183명도 자진 출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자수한 북한인 불법체류자는 모두 296명”이라며 “고용주들의 협력을 받아 이들을 전원 출국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19 10: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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