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JTBC 홍석현 전 회장, “박근혜로부터 2차례 외압 있었다” 폭로…박근혜 기소 사실 추가될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대통령의 외압이 있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6일 유튜브에 게시된 ‘JTBC 외압의 실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홍석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홍석현 전 회장은 “태블릿PC 보도 이후는 정권이 좀 약해졌기 때문에 직접적인 외압은 없었다. 다만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말도 안 되는 보수층의 비난이 있었다. 태극기 광장에서 저나 제 아들, 손석희 사장 이름까지 거론되며 규탄 대상이 된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그 전에, 구체적인 외압이 5번에서 6번 정도 되구요. 그 중 대통령으로부터 두 번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번에 첫음 밝히는 것이지만, 시대착오적인 일이다. 그 때 저는 언론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정치적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치렀던 입장에서 외압에 위협을 느낀 건 사실이었다. 그러나 외압을 받아 앵커를 교체한다는 건 자존심이 용서하지 않았고,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외압을 견뎌냈다”라고 밝혔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 유튜브 영상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 유튜브 영상
 
이처럼 홍석현 전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외압을 가했음을 공개함에 따라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18개 혐의 중 ‘개별 기업을 상대로 한 직권남용 및 강요’와 관련해서 구체적 사례로 적시된 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 포스코, KT,  그랜드코리아레저, 삼성그룹, CJ그룹에 이어 JTBC도 추가 혐의에 포함될 수 있을지 그리고 홍석현 회장의 발언이 구체적 증언으로서 효력을 갖게 될지 등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JTBC 뉴스룸과 손석희 앵커가 태블릿PC 보도를 통해 박근혜 탄핵과 구속에 이르는 전 과정에 크게 기여한 만큼 그러한 언론사에 대한 외압은 언론 자유 침해에 해당되는 만큼 새로운 기소 이유가 될 것인지, 이에 대해 검찰이 어떤 조치를 하게 될 것인가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