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최근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만드는 분기탱천 기센 여인들의 신경전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과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김정민)를 보는 이들이라면 여우들의 일촉즉발 신경전에 시선을 빼앗겨본 일은 당연지사.
이보영VS박세영, 조여정VS고소영 그녀들의 날카로운 신경전을 살펴보자.
‘이보영 VS 박세영’
11일 SBS ‘귓속말’에선 영주(이보영)와 수연(박세영)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날 영주의 도움으로 동준은 무사히 수술을 받고 회복될 수 있었다.
그런가운데 영주는 ‘태백’에 계속 다니며 수연과 부딪혔다. 수연은 “아버지를 감옥에 보낸 남자에게 몸을 던지고 그 남자 손을 잡고 궁금하다. 자존심은 어디 두었을까.”라고 도발했다. 이어 “그날 밤 내 남편 어땠어?”라고 물으며 영주를 흔들려고 했다.
그러나 영주는 “훌륭했어요. 아주”라고 답하며 “궁금하면 직접 느껴보세요”라고 맞불을 놓았다.
이어 영어연설문을 써오라고 명령하는 수연에게 “영어가 약한 거 같은데 쉬운 단어로 준비하겠습니다.”라며 수연의 영어실력을 비꼬았다. 두 여자의 치열한 신경전이 팽팽하게 그려지며 흥미를 더했다.
‘조여정 VS 고소영’
지난 11일 방송된 ‘완벽한 아내’ 14회에서 재복(고소영 분)이 더 이상 은희(조여정 분)의 속지 않고 삼자대면을 하며 분노에 찬 일갈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복은 떠난다고 했던 은희가 결혼 준비하고 있단 사실에 모든 것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재복은 정희(윤상현 분)에게 “눈앞에 있는 여자가 예전에 당신 팬으로 나타나 당신 스토커가 된 문은경” 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 여자가 돈으로 당신 마음 빼앗고 우리 가정을 산산조각 냈다. 제발 정신 좀 차려 구정희 ”라며 카리스마 있게 첫 번째 일갈을 날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12 14:2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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