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
이 프로그램의 최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편견에 맞서 올곳이 실력으로만 맞붙다는 멋드러진 취지일 터. ‘복면가왕’을 통해 ‘아이돌은 노래를 못 할 것’이라는 편견을 시원스레 걸러내 마음껏 가창력을 뽐낸이들이 있다.
바로 비원에이포(B1A4) 산들, 이엑스아이디(EXID) 솔지, 방탄소년단(BTS) 정국, 구구단(gugudan) 김세정이 그 주인공. 그들의 복면 활약상을 살펴보자.
‘비원에이포(B1A4) 산들’
산들은 지난해 11월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심장어택 큐피드’라는 이름으로 재등장, 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이하 팝콘소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2016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10월 5일 생방송된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왕의 자리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산들은 이날 가왕 결정전까지 진출해 팝콘소녀가 지키고 있는 왕좌를 위협했다. 아쉽게 3연승에 도전하는 팝콘소녀의 벽은 높았고 가왕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이날 산들은 임재범의 숨은 명곡 ‘겨울편지’를 가창하며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산들은 지난해 앞서 4월, ‘꽃피는 오골계’라는 이름으로 ‘복면가왕’에 첫 출연했다. 당시 산들은 이지 ‘응급실’, 임재범 ‘낙인’ 등을 열창하며 깊은 감성과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냈고, 준우승을 차지하며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응급실’ 무대는 아직도 ‘복면가왕’ 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
이후 산들은 패널로 활약하며 ‘복면가왕’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이엑스아이디(EXID) 솔지’
지난 2015년 2월 18일 방송됐던 ‘복면가왕’ 파일럿에서 초대가왕에 등극한 솔지는 아이돌 편견을 깨는 가창력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 솔지는 EXID가 하니 직캠으로 역주행을 시작했을 당시 섹시한 이미지에 실력파 이미지까지 더하며 인기에 가속도를 더했다. ‘복면가왕’ 출연 이후 솔지는 ‘듀엣 가요제’를 통해 실력파 아이돌 이미지를 굳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
지난해 8월 14일 방탄소년단 정국은 ‘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펜싱맨’라는 닉네임으로 활약을 펼쳤다.
그는 특히 빅뱅의 ‘IF YOU’를 선곡,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체를 공개한 뒤 정국은 “올해 20살이 됐는데, 성인식을 제대로 치르고 싶어 복면가왕에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김성주는 음악적 성인식이라 설명했다.
‘구구단(gugudan) 김세정’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10 16:0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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