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송가연이 벌이고있는 전속계약 해지 재판 증인으로 윤형빈이 나온다면 득일까 실일까?
7일 연예기획사 수박 E&M이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23)과 벌이고 있는 전속계약 해지 소송 항소심 재판에 개그맨 겸 격투기선수 윤형빈(37)을 증인으로 신청해 이목을 끌고 있다. 수박과 송가연은 현재 치열한 법정공방을 이어 가고 있다.
수박 E&M의 변호인은 29일 서울고법 민사19부(부장판사 고의영) 심리로 열린 송가연의 수박 E&M 계약해지 확인 소송 항소심 첫 재판에서 “윤형빈 등 송가연과 함께 운동했던 선수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증인 신청 이유와 신문 사항을 검토한 뒤 조만간 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12월1일 수박 E&M과 7년 전속 계약을 채결했던 송가연은 지난 2014년 4월6일자로 계약 해지 의사를 표명하고, 이듬해인 2015년 6월 소송을 냈다.
송가연은 “(수박 E&M은) 매니지먼트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며 방송·광고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하지 않았다”는 것을 소송을 건 이유로 댔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송가연이 수박 E&M과 맺은 전속계약은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송가연의 손을 들어줬고, 수박E&M은 즉각 항소했다.
과연 재판부는 2심에서도 송가연의 손을 들어 줄까? 재판에 앞서 우리는 윤형빈이 페이스북에 올린글을 주목할 필요가있다.
과거 윤형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송가연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정말 옆에서 보는 나도 너무 화가나서 안되겠다. 너는 참 말의 무서움도, 소송이라는 것의 무서움도 모르는 아이인 것 같구나. 성적 비하와 모욕? 협박?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구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윤형빈은 송가연, 서두원 등을 동생으로서 아꼈다고 주장하며 “그럴수록 너희들은 뻔히 보이는 거짓말과 자기 합리화로 나를 대했고 말도 안되는 SNS 글을 올리고 소송을 건 것도 너희가 먼저였지”라고 꼬집었다.
또 윤형빈은 “가연아. 너를 이렇게 괴물로 만든 지금 쏙 빠져있는 당사자에게 결국은 너도 휘둘리고 있는 것 같아. 여전히 마음 한켠으로는 참 무겁고 미안하구나”라며 “앞으로의 내 방송 생활을 모두 걸고 또 누구보다 너희 편이었던 내가 보기에도 너희는 참 잘못됐다”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07 16: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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