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시카고 타자기’ 출연진들이 막내 고경표를 놀려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늘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유아인을 비롯 임수정, 고경표, 곽시양, 김철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고경표는 앞서 종영한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통해 호흡해본 배우 공효진과 이번 ‘시카고타자기’로 만난 배우 임수정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두 분 모두 제가 영화에 눈을 뜨고 연기 공부를 시작할 때에 함께 공부한 모든 친구들의 뮤즈 였다. 그 시대의 뮤즈”라고 고민 끝에 말문을 열었다.
이때 임수정은 “그 시대의? 시대?”라고 되물어 고경표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유아인은 “왕년에!”라고 덧붙여 막내 고경표를 궁지에 몰았다.
단어 선택을 잘못했다고 생각한 고경표는 “그냥 뮤즈이다. 임수정 선배는 ‘종교’다”라며 수습하려 애썼고 귀여운 막내의 모습을 나머지 배우들은 흐뭇하게 바라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카고 타자기’는 1930년대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다간 문인들이 현생에 다시 태어나 각각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 그의 이름 뒤에 숨어 대필해주는 의문의 유령 작가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열혈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덕후 전설(임수정 분) 그리고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 로맨스를 그린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05 18:4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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