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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성 정체성 논란’ 김기수-조권-김희철, 그들의 ‘개성‘을 존중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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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성 정체성 논란’ 김기수-조권-김희철
‘성 정체성 논란’ 김기수-조권-김희철
 
또다시 스타들의 성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남자 스타들의 성 정체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희철-김기수-조권이 그 대상이 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이나 파급력을 보았을 때 스타는 공인이기에 이러한 소식이 반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스타의 개성을 무시할 수는 없는 문제다.
오히려 개성을 표출하는 스타에게 응원의 박수가 필요하지 않을까.
 
 
‘내 말 좀 들어 줘’ 김기수 / SBS Plus
‘내 말 좀 들어 줘’ 김기수 / SBS Plus
  
개그맨에서 디제이로 전환한 김기수는 2001년 KBS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댄서 킴’이라는 캐릭터를 맡으며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 디제이로 직업을 전환하며 ‘DJ Kisoo’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김기수는 2010년에 동성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되며 성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2012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유튜브 메이크업 스트리밍을 통해 독특한 화장법으로 ‘트랜스젠더가 아니냐, 성 정체성이 의심된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였다.
 
최근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 자존감 , 믿음, 자신감, 모든 것이 무너졌다”며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최근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동성애 루머에 대해 “화가 난다. 왜 자꾸 사람들이 내 아랫도리에 대해 궁금해할까 생각이 든다”며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억울함을 풀고자 야동이라도 찍어서 올려야 되나 고민했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반응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이 그냥 보여지는 대로 믿으시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오롯이 아름다운 한 인간 김기수로 남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4일 방송될 SBS 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진솔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조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조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조권은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투에이엠(2AM)’으로 데뷔하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뮤지컬에 까지 진출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뮤지컬 ‘프리실라’에서 성소수자 댄서 역할을 맡으며 ‘게이 아니야?’, ‘동성애자인 것 같다’는 의심을 받으며 성 정체성에 대한 의문들이 빗발쳤다.
 
끊이지 않는 논란에 최근 그는 tvN ‘골든템버린’ 최종회에서“제 본업은 드랙 퀸(여장남자)이 아닌 가수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아직 드랙 퀸을 하기엔 예술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억지로 하기 싫은걸 하는 게 아닌 순간을 즐기는 사람으로 저 스스로를 믿습니다”라며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을 존중하는 한 사람으로 무대를 준비할 때 최선을 다하며 많은 뜻과 의미를 가지고 무대 준비를 합니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조권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패션, 예능, 뮤지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대중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희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희철은 데뷔 이후 2009년 11월에 열렸던 슈퍼주니어의 투어 ‘SUPER SHOW 2’에서 처음 여장을 하고 나오며 이후 방송에서 주기적으로 여장을 하고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콘셉트인 거냐 진짜인 거냐’, ‘게이가 아니냐’등 김희철에 대한 성 정체성에 대한 대중들의 의문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게이가 아닙니다”라며 자신의 게이설을 일축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방송된 KBS‘해피투게더3’에서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희철이를 남자로 보지 않더라”는 말에 “이래서 내가 남자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는 것”이라며 스스로 금단의 문을 열어젖혀 폭소를 유발했다.
  
‘공인’이라는 까닭에 연예인이 자신의 개성을 숨겨야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다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하는 폄훼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상처를 남긴 사람을 용서는 할 수 있지만 잊을 수는 없다.
 
누군가의 개성을 억압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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