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사임당’ 시청률이 송승헌과 이영애의 애틋한 사랑의 효과로 소폭 상승했다.
3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박은령 극본, 윤상호 연출, 이하 ‘사임당’) 20회는 전국 기준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보다 0.3%P 상승한 수치.
20회에서 사임당(이영애 분)은 주막집 권씨(김민희 분)와 내연관계를 맺고 있는 남편 이원수(윤다훈 분)때문에 충격에 빠졌다. 뻔뻔한 두 사람 덕분에 그림까지 몰래 빼앗길 위기에 놓인 사임당을 다시 한 번 구해주고 위로해준 이는 이겸(송승헌 분)이었다.
그동안 이겸의 사랑법은 사랑이라는 말 안에 담기 어려운 깊이로 시청자들의 응원과 관심을 받아왔다. 운명적으로 만난 첫 사랑이자 서로의 삶과 예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동반자이기도 했던 사임당과 이겸은 첫 사랑을 이룰 수 없게 된 이후에도 여전히 서로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며 지켜보고 있다.
이겸은 사임당의 그림만 보고도 마음을 알아차렸고,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그림을 통해 사임당의 마음을 위로했다. 피눈물을 흘리는 것 같은 붉은 화폭 위에 꽃을 그려 그녀의 앞길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비로 화답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31 09:5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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