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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살려달라 통곡했을 유민이 생각해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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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1073일만에 다시 세상에 나온 세월호의 희생자, 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MBN ‘판도라’에 전격 출연한다.
 
오늘(30일) 방송되는 MBN ‘판도라’에서는 '핫이슈 토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구속 여부를 논하고 각 당의 후보 경선에 대한 토론과 함께 3년 여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전하며 세월호 참사 당시의 상황과 심경을 생생하게 회상해 보는 이들을 숙연케 했다는 후문이다. 
 

‘판도라’ 유가족 / MBN ‘판도라’
‘판도라’ 유가족 / MBN ‘판도라’
 
또 김영오 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주장하며 46일 동안 단식을 감행했던 이유를 두고, “유민이 생각에 버텼다”면서 “힘들 때마다 세월호에 물이 차오르던 때 울고불고 ‘엄마아빠, 살려줘’라고 통곡했을 유민이를 생각했다. 그걸 떠올릴 때마다 ‘이보다 더한 고통인들 못 버티겠느냐’는 생각이 들더라. 쓰러질 때마다 그 생각을 하며 버텼다”고 전하며 감정에 복 받친 듯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세상을 바꾸려면 특별법을 제정해야 했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혀 주위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배철수 역시 “세월호에 타 있던 학생들이 저희 집 막내와 동갑이라 더욱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다시 떠오른 세월호의 모습을 보며 온 국민이 3년 전 그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을 것”이라며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진실을 여는 시간, MBN ‘판도라’는 30일(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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