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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무한도전’, 한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 짊어지고 가야 할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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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10년이 지난 지금도 ‘무한도전’은 여전히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 내리고 있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23일 ‘무모한 도전’을 시작으로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다른 예능과 달리 어느 한 포맷으로만 고정되어 있지 않고 게임-연애-상황극-도전-가요제 등 각 에피소드마다 제각기 다른 포맷을 방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무한도전’ 멤버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무한도전’은 10년 이상 성공을 거둔 리얼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그 동안 발 빠르게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젊은 이미지를 구축했고 콘텐츠에 사회이슈를 접목시켜 ‘개념 프로’라는 명성을 쌓았다.
 
또한 역사-정치-문화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르며 각종 이슈를 담아내면서도 웃음과 재미를 놓치지 않는 등 수년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런 ‘무한도전’에게 너무나 가혹한 무게감이 항상 그들을 짓누른다. 30일 자유한국당이 다음 달 1일 방송되는 ‘국민내각’ 특집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무한도전’ 측은 “너무 앞선 걱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을 보면 지금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직접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멤버들 /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멤버들 / MBC ‘무한도전’
 
이렇듯 지난 10년간 ‘무한도전’이 겪어 온 고충은 이루 다 말 할 수 없다. ‘무한도전’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소재가 진부해진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평균 이하 멤버들이 서로 못난이 경쟁을 펼치며 B급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희화화하며 웃음의 소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렇듯 ‘무한도전’은 단순한 TV 프로를 넘어 일종의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읽히기도 한다. 앞으로 그들이 짊어지고 가야 할 숙제는 더 남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 떠도는 유명한 말인 “무한도전 하고 싶은대로 해라”라는 말처럼 그들이 하고 싶은대로 펼칠 수 있을 때까지 오래도록 시청자 곁에 남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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