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얻으려 아기 물개 머리에 총 겨누는 사냥꾼…‘충격’ [토픽]

(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물개들이 무분별하게 사냥 당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총을 든 사냥꾼이 아기 물개를 노리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캐나다의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한 남성과 아기 물개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전문 사냥꾼인 남성은 아기 물개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다. 아기 물개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듯 사냥꾼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물개 사냥이 합법적인 일이다. 당국은 무분별한 사냥을 방지하려 수확량과 사냥 기간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물개의 모피가 비싼 가격에 거래되면서 물개 사냥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그 때문에 물개의 수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사냥꾼들은 비교적 사냥이 쉬운 어린 물개를 노리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물개의 수가 더욱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냥당한 물개는 모피 코트나 기타 의류를 제작하는 업체에 판매된다. 그러나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당국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동물보호단체들은 물개 사냥을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표미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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