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브라질 ‘네이마르’가 파라과이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각) 오전 9시 45분 브라질 코린치앙스 아레나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예선 파라과이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브라질(FIFA랭키 2위)이 우세하지만 최근 파라과이(FIFA랭킹 43위)는 브라질에 유독 강했다. 브라질은 2009년 이후 약 8년 동안 파라과이를 잡지 못했다.
파라과이는 2010년 이후 브라질과 치른 네 번의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이뤘다. 이 중 두 번이 코파 아메리카 8강전이다. 공교롭게도 두 번의 승부차기에서 모두 파라과이가 이겼다. 1999. 2004, 2007대회 정상에 등극했던 브라질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것은 아르헨티나도 우루과이도 아닌 파라과이였다.
지난 월드컵 예선 6라운드 파라과이 원정경기에서도 브라질은 졸전 끝에 2-2 무승부에 그쳤다. 패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로 고전했다. 둥가가 지휘봉을 잡았던 브라질은 경기 막판까지 다니 아우베스의 추가시간 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무승부에 도달했다.
현재 브라질은 현재 9승 3무 1패(승점 30)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다면, 현 순위를 더 굳건히 수성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브라질은 이번 파라과이전에 4-3-3 포메이션으로 주축 선수들을 대거 내세웠다. 쿠티뉴-피르미누-네이마르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파울리뉴-카세미루-아우구스토가 그 뒤를 받쳤다. 마르셀루-미란다-마르퀴뇨스-파그너가 포백라인을 구축했으며, 알리송이 골문을 지킨다.
한편 파라과이는 5승 3무 5패(승점 18)로 조 7위에 머물고 있다. 객관적 전력상 브라질보다 약체로 평가받지만, 틈틈히 반등을 노리고 있어 방심해서는 안 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29 11: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