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냄새’ 만으로 암 진단을 100% 적중시키는 영리한 강아지가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강아지를 이용해 암을 찾아내는 방법이 전 세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케이도그(Kdog) 연구진은 독일 셰퍼드 강아지 한 쌍이 6개월간의 훈련 끝에 ‘냄새’만으로 유방암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강아지들이 뛰어난 후각을 지니고 있다는 가정 하에 유방암 세포가 갖는 독특한 냄새를 판별할 수 있는지를 지켜본 것.
연구진은 먼저 유방암 환자 31명을 모집해 이들이 가슴에 두르고 있던 붕대를 수집했다.
이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셰퍼드 강아지 두 마리 토르(Thor)와 니키오스(Nykios)에게 ‘후각’만으로 유방암 환자들의 냄새와 일반 인의 냄새를 구분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6개월 후, 두 강아지는 두 차례 시험을 치렀다. 이때 시험에 사용된 붕대는 강아지들이 훈련을 받으며 익숙해졌던 붕대가 아닌 새 환자들에게서 받은 붕대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연구진은 두 강아지에게 각각의 시험마다 유방암 환자의 붕대 1장과 일반 여성의 붕대 3장의 냄새를 맡게 했다.
첫 번째 시험에서 두 강아지는 90%의 적중률을 보였다. 그리고 한달 후 두 번째 시험에서는 놀랍게도 적중률 100%로 완벽하게 암을 판별하는데 성공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28 13: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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