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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온전히 은환기로 살았던 남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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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은환기와 빛나는 이별을 했다.
 
21일 서울특별시 논현동 모 카페에서 연우진과 톱스타뉴스가 만났다. 이번 라운드 인터뷰에서 그는 ‘내성적인 보스’ 촬영을 하면서 했던 생각과 에피소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연우진 / 점프 ENT
연우진 / 점프 ENT
 
#쉽게 친해지기 힘들었던 캐릭터
 
연우진은 작품 때문에 8kg까지 빠졌다가 종료 이후 일주일 만에 2kg가 쪘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 캐릭터 설정 상 민감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슬림해지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3~4kg 감량을 목표로 음식조절 및 운동을 했는데 예상보다 더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은환기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려다 보니 성격도 예민해지고 입맛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의지와 상관없이 살이 빠졌다고 전했다. 다만 체력은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말해 이목이 모이게 했다.
 
#연우진으로서 은환기에게 다가가는 방법
 
그는 예민하고 내성적인 캐릭터로서 가지는 특정한 유형은 있겠지만 그것만 표현되면 캐릭터가 단편적인 형태로 표현될 것 같아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러한 혼란과 고민 가운데 불현듯이 그 캐릭터가 보였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어느 순간 은환기에게서 ‘나 다움’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자신과 은환기의 공통점에 대한 생각을 배제하고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은환기가 의외로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기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내성적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강조했다. 더불어 내성적이기에 더 마음이 깊을 수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연우진 / 점프 ENT
연우진 / 점프 ENT
 
#주어진 은환기에 충실하다
 
연우진은 자신이 요구를 많이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평했다. 다만 은환기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기본 기조가 흔들리지 않게 잘 잡아달라고 감독님께 부탁하기는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자신은 배우이며 표현을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은환기라는 캐릭터가 흔들리는 지점이 있다면 요구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연우진은 은환기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온 정신과 혼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특히 내가 이정도로 집중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고 말해 이목이 모이게 했다.
 
또한 대본이 중간에 수정되기는 했지만 설정의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주제를 정확히 표현하고자 하기는 했다고 전했다. 사건의 편집 순서 변경은 있었지만 작품의 큰 기둥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은 후드티
 
연우진은 은환기의 핵심 패션 아이템인 검은 후드티를 여러 벌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후드티로 얼굴이 어디까지 가려지는지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 검은 후드티 패션 끝까지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은환기답게 이 후드티를 입고 끝까지 간 것이 좋았으며 완주한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연우진 / 점프 ENT
연우진 / 점프 ENT
 
#은환기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보단 인정
 
연우지는 ‘내성적인 보스’가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의 로맨스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갖고 있는 성격을 굳이 바꿀 필요 없으며 서로 인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연기한 은환기, 박혜수가 연기한 채로운의 사랑은 바로 인정으로부터의 사랑이었다고 덧붙였다.
 
#좋은 에너지를 얻은 연우진
 
연우진은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아쉬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신은 유유자적 흘러가는 스타일이며 편안한 생각을 많이 하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은 모니터링 내지 반응 확인도 잘 안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저 촬영 현장에서 스탭들에게 듣긴 듣는 정도라도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연기하고 상대화 호흡하기도 바쁘다는 것이다. 다만 인기 예능프로그램 등 TV시청 자체를 잘 안하는 편이라고 말해 뭔가를 잘 안 보는 것은 어느 정도 본인 성격이라는 인상도 들게 했다.
 
그리고 이날 작품 마무리 인터뷰를 한다는 것이 작품 잘 끝냈구나라는 즐거움으로 다가왔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이번 ‘내성적인 보스’를 통해 앞으로 연기하는 데 좋은 동력을 얻었다고 말해 이목이 모이게 했다.
 
연우진 / 점프 ENT
연우진 / 점프 ENT
 
#빛나는 그림자와 멋진 안녕
 
연우진은 은환기 캐릭터로 살아오면서 정말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이 캐릭터에 매료돼 스스로 채찍찔도 하고 위로도 하면서 행복하게 지낸 4개월이었다고 말하며 은환기로서 살아가는 기쁨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렇게 종방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은환기를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성적인 보스’와 은환기를 통해 얻은 더 좋은 에너지로 다른 좋은 작품에서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치열하게 은환기를 사랑한 남자
 
그가 말하는 은환기로 산 순간들은 쉬워보이지도, 마음 편해보이지도 않았다. 은환기라는 캐릭터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만으로 소화하기에는 힘든 캐릭터였다. 또한 그 민감한 성격은 배우 자기 자신의 신체마저 힘들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우진은 그 은환기로 산 모든 시간이 기쁨이었고 좋은 에너지라고 평했다. 연우진이라는 남자는 은환기라는 캐릭터를 ‘치열하게’ 사랑한 것이다. 이런 자세를 가진 배우 연우진을 어떻게 주목하지 않을 수 있을까. 좋은 에너지 가득 품은 그가 2017년 눈부신 추억을 가득 만들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한편, 연우진은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 은환기 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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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실 2022-04-29 09:34:08
최고의 배우 연우진 배우님 사랑합니다

김영실 2022-04-29 09:44:35
최고의 배우 연우진 배우님 사랑합니다

김영실 2022-04-29 10:01:00
최고의 배우 연우진 배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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