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해인 기자)
스타들이 세월호 무사 인양을 기원했다.
지난 23일(어제), 1073일만에 세월호 인양이 시작되며 전국민이 기쁨과 슬픔, 환희와 분노로 가득 찬 하루를 보냈다.
스타들도 마찬가지였다. 유명 스타들은 각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세월호가 무사히 인양될 수 있도록 기원함과 동시에 늦어도 너무 늦은 정부의 대처에 아쉬움을 표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다.
‘세월호 미안합니다. 지성’
인기리에 종영한 SBS ‘피고인’의 주역 지성은 기적처럼 나타난 리본 모양 구름 사진을 게재하며 큰 도움이 되어주지 못한 어른의 입장으로서 ‘미안합니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도 나랏님과 같은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하네요’, ‘이제서라도 인양을 시작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아이들에게 참 미안하고 면목 없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여 지성의 생각에 공감을 표했다.
‘하늘도 알아준 우리의 간절한 마음. 손태영’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열연 중인 손태영 역시 지성과 같은 구름 사진을 공유하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 슬픔을 표현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도 아는건가... 다시 떠오른 세월호.. 마음이 뭐라 말 할수 없는데 슬프다..여러분 기도해요...’라는 글을 남겨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고경표와 백지영 역시 같은 사진을 공유하며 선체 인양으로 미수습자들의 무사 귀환을 소망했다.
‘9명의 미수습자.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남보라’
남보라는 미수습자 9명이 그려진 그림을 게재하며 ‘0416 세월호 인양 1073’이라는 멘트를 더해 오랫동안 가족 품을 떠나 차가운 바다 속에 가라앉아있던 이들을 위로했다.
그가 올린 그림 속 미수습자들은 다들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들었다.
가수 이지혜 역시 같은 사진을 올리며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이 얼마나 애가 탈까요’라며 안타까워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24 13:4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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