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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년만에 인양 가능할까? “판단에 따라 본격적인 인양으로 진행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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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세월호가 3년만에 인양이 가능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윤학배 차관을 상황실장으로 한 ‘세월호 선체인양상황실’은 현장지휘반과 현장 상황을 최종 점검 후 시험인양을 결정했다.
 
시험인양에서는 세월호 선체를 해저로부터 1~2m 들어 66개 인양와이어와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을 측정한다. 선체가 수평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분하는 작업이다.
 

세월호 인양 / YTN 방송캡처
세월호 인양 / YTN 방송캡처
 
좌현으로 기울어져있는 세월호는 무게중심이 선미 부분에 쏠려있어 이 단계에서 고도로 정밀한 조정작업이 요구된다.
 
때문에 인양작업 중에는 작업선 주변 1마일(1.8km) 이내의 선박항행과 500피트(약 150m) 이내의 헬기 접근이 금지된다. 드론의 경우도 거리와 관계없이 접근 금지다.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 측은 “이 과정에서 선체의 균형이 무리 없이 제어되는 것으로 판단되면 본격적인 인양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월호 사건은 2014년 4월 15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청해진해운 소속)가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수백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다.
 
이 사고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300여 명이 넘는 사망, 실종자가 발생했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이 탑승,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많았다.
 
한편 정부는 인양 과정상 해양 유류오염 및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해경과 해양안전관리공단의 방제선(16척)이 작업해역·이동경로를 3중으로 에워싸고, 해군·해경의 경비선 4척이 경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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