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해인 기자)
‘팬텀싱어 시즌2’의 제작 확정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지난 시즌 참가자들의 근황과 추후 일정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JTBC가 지난해 야심 차게 기획한 ‘남성 4중창 프로젝트 팬텀싱어’는 조기 종영을 우려하던 심사위원들과의 예상과는 달리 5.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결실을 맺은 바 있다. 그에 따라 오늘(20일)부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2’ 참가자를 대모집한다.
지난 시즌의 우승팀은 뮤지컬 배우 고훈정과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연극인 이벼리로 이루어진 ‘포르테 디 콰트로’. 이들은 우승팀의 자격으로 본인 팀의 이름을 건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으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란 기록을 세웠다.
‘팬텀싱어’의 성공으로 제2의 인생을 걷게 된 것은 우승팀뿐만이 아니다. 최후 12인에 들며 방송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흉스프레소’와 ‘인기현상’의 멤버들 역시 꾸준히 개인 활동 및 팀 활동에 전념하며 방송의 인기 척도를 가늠케 하고 있다.
특히 ‘대학로 스타’로 방송 전부터 이미 큰 인기를 누리던 고훈정, 고은성, 백형훈은 방송이 끝난 후 더욱 많은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자신들의 티켓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그들이 출연하는 작품들은 빈 좌석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 심지어는 오는 5월 공연을 앞둔 뮤지컬 ‘록키 호러쇼’에 세 명의 대학로 핫스타들과 함께 ‘팬텀싱어’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던 마이클 리까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발표되며 다소 마이너 취향으로 알려진 해당 뮤지컬의 티켓팅이 ‘피켓팅’으로 이어질 것이 예고되었다.
방송 내내 영원한 라이벌이자 영원한 단짝 친구로 통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백인태-유슬기는 최근 씨스타(SISTAR) 등의 속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스타쉽 측은 “음악적으로 많은 잠재력을 가진 팀인 만큼 향후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들의 미래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뮤지컬 배우 고은성은 과거 연인이었던 아이비와의 재결합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결별한 지 한 달 만에 재결합 소식을 전해와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바 있다.
이렇듯 전 멤버들이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JTBC ‘팬텀싱어’의 우승팀은 1년 동안 팬텀싱어 내 팀 명으로 활동하며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과 협연, 전 세계적인 앨범 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즌 1 우승자인 고훈정의 언급에 따르면 포르테 디 콰트로 역시 현재 꾸준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그에 앞서 24일 발매될 ‘월간 윤종신-3월호’를 통해 팬들의 귀를 호강시켜줄 계획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포르테 팀은 지난 1일, 삼일절을 맞아 KBS 특별 무대에도 오르며 공중파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남은 기간 동안 이들이 공중파 무대에 설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이다. 실제 팬들은 이 날을 기점으로 포르테 팀의 지상파 방송 데뷔를 손꼽아 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방송될 시즌 2의 심사위원단 구성이 아직 표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뮤지컬과 성악, 오페라, 실용음악 등 많은 분야의 팬들은 다음 참가자들을 계속 추리하고 예상해가며 방송을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극의 즐거움을 색다른 방식으로 맛볼 수 있기 때문.
그동안 4중창은 소위 ‘있는 자들의 문화’로만 여겨져 관심을 가지고 싶어도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근처만 배회하던 사람들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20 17: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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