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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 또 다른 액션의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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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스칼렛 요한슨이 우리에게 보여줄 색다른 액션은 어떤 모습일까?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공각기동대’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필로우 애스백-스칼렛 요한슨-줄리엣 비노쉬-루퍼트 샌더스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필로우 애스백-스칼렛 요한슨-줄리엣 비노쉬-루퍼트 샌더스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공각기동대 : 오스트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스칼렛 요한슨의 내한은 그야말로 가장 뜨거운 이슈였고 그는 많은 취재진들과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첫 일정으로 ‘공각기동대’ 내한 기자회견을 소화했다. 피곤 할 법도 하지만 그런 기색없이 밝은 얼굴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시리즈의 블랙 위도우를 맡아 세계적인 액션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 메이저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지난 국내에서 2014년 ‘어벤져스2’ 촬영을 진행했을 당시 임신으로 내한하지 못했던 그녀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됐다. 이날 영화 이외의 정치적인 이슈 까지 배우, 감독 모두 성실하게 답을 하며 기분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스칼렛 요한슨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스칼렛 요한슨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먼저 스칼렛 요한슨은 “오늘 처음 한국에 방문했는데 늘 오고 싶었다. 너무 기쁘고 기대가 많다”며 “큰 자부심을 느끼는 작품으로 한국을 찾게 돼 감사하다. 이 작품을 만드는 것이 훌륭한 여정이었다. 최종적으로 여러분께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 영화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는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줄리엣 비노쉬는 “공각 기동대 영화로 방문하게되어서 기쁘다”라고 말하며 “비행기가 늦어져서 조금 늦었다”라고 전했다. 또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 나도 광팬이다”라고 인사말을 건냈다.
 
루퍼트 샌더스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루퍼트 샌더스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기분 좋은 분위기로 시작한 기자회견장은 취재열기로 뜨거웠다.
 
스칼렛 요한슨과 줄리엣 비노쉬에게 질문이 주어졌다. 둘은 스크린을 압도하는 매력을 가진 배우이다라는 질문에 줄리엣 비노쉬는 “연기를 할때 준비를 많이한다”라고 말하며 “연습도 많이 하고 스태프들과 공유도 많이 하면서 메세지를 전달하기위해 노력한다”고 답했고 스칼렛 요한슨은 “의식적으로 연기하기 보다는 내면의 것을 끌어올려 감정으로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연출에 신경쓴 부분과 원작과 다른 매력에 대해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원작이 비유와 은유 철학이 있었지만 우리작품에서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살리기 위해 더 노력했다 아마 그점이 다를 것”이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줄리엣 비노쉬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줄리엣 비노쉬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영화 캐릭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는 질문에 스칼렛 요한슨은 “5개월 이상동안 정말 불편한 상태로 지냈다”고 말하며 “인물의 배신이라던지 버림받는 것을 표현하기위해 몰입했고 점점 시간이 지나자 연기로 표현되었다”고 전하면서 “나중에는 불편함에 대한 편안함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줄리엣 비노쉬는 “메이저를 만드는 상황에서 딸을 많이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보호하고 싶고 돌보고싶고 여러가지의 감정이있었다 화가 나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분노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요한슨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블랙 위도우와 ‘공각기동대’의 메이저의 차이에 대해 “블랙 위도우의 경우 과거 발레리나여서 체조선수처럼 움직이는 것이 가능했다. 또한 방어적으로 싸우는 면이 있었다. 반면 메이저의 경우 공격적이고 전술적으로 싸우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전술적인 무기 훈련을 많이 받았다. 자연스럽게 무기를 다룰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려 했다. 쉽고 효율적으로 전투 장면을 해내려고 했다. 높은 곳에서 낙하를 하고 발차기를 하는 등 와이어 연기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필로우 애스백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필로우 애스백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이들 모두 자신의 캐릭터에 녹아 들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대답 하나하나에서 애정이 묻어 나왔고 많은 시간동안 함께한 역할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극중 바토 역할을 맡은 필로우 애스백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스칼렛 요한슨과 ‘루시’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그는 “스칼렛 요한슨과 두 번째로 호흡했는데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3일 동안 찍어야할 장면을 5시간 만에 마쳐서 관광이 가능했다”며 “(요한슨은) 가장 강력하고 재능 있고 의지 강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이 미래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 일하는 것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원작에서 남성 캐릭터로 등장하는 닥터 오우레를 영화에서는 여성인 줄리엣 비노쉬가 연기했다. 여성을 투톱으로 내세운 액션 영화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샌더스 감독은 “제 생각에는 더 많은 여성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여성이 과학자가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 이유는 뭔가를 창조해내는 사람이 어머니이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요한슨에게 정치와 관련된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미국에서 인기 많은 배우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 트럼프 지지자로 알려져있다 우리나라 탄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뉴스에서 봐서 알고있다 미국도 아주 복잡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지금 한국 정치에 끌고 들어 가는거냐”라며 “한국 정치에 관해서 이야기 하면 안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투명슈트가 생긴다면 “청와대에 들어가서 탄핵관련 자료를 가지고 나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다”라고 전하면서 반응이 약하자 “농담으로 한 이야기인데 반응이 약하다”라며 재치있게 넘겼다.
 
마지막으로 스칼렛 요한슨은 “이 작품에 대해 정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특별히 애정이 가는 작품이다. 드디어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각기동대’ 팀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수있는 중요한 시간이였다. 그들은 아마 각자의 캐릭터를 위해 수 없는 시행 착오를 격었을 것 이고 몰입하기 위해 많은 감정소모를 했을 것 이다. 그들의 노력이 뭉쳐진 ‘공각기동대’는 어떤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까?
 
한편,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 마이클 피트,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는 오는 3월 29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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