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장동혁이 입에 착착 붙는 호통개그로 유쾌함을 전하고 있다.
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오랜만에 일요일 밤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장동혁은 ‘고성방가’라는 코너에서 가부장적인 아버지로 등장, 아들과 아내에게 큰 소리를 치는 ‘호통 아재’로 활약하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장동혁은 아들이 고든 램지가 만드는 파스타를 해 달라하자 “뭔 소리야. 요리는 이정섭이 짱이야. 참기름 두 방울 더~”라고 간드러지게 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자는 말에는 “때려쳐! 동네 뒷산 올라가서 호박잎 뜯어먹고, 더덕 캐먹고, 입가심으로 산딸기 하나 씹어 먹으면 그게 샐러드뷔페야” 라고 숨도 쉬지 않고 빠르게 대사를 뱉어냈다.
이어 R&B의 황제 존 레전드 노래에 빠졌다는 아들의 말에는 “R&B의 황제는 녹색지대야.”라고 호통치며, “사랑을 할거야~.”라고 직접 구성진 노래실력을 선보이는 등 특급 아재 감성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놀이동산에 가고 싶다는 아들을 향해서는 “우리 때 놀이동산이 어디 있어. 감나무에 감 따러 올라갔다가 뚝 떨어지면 그게 자이로드롭이야. 소 여물 주다가 뒷발에 걷어 차이면 그게 범퍼카야. 그뿐이야? 경운기 타고 가다가 도랑에 빠져서 물이라도 뒤집어 쓰면 그게 후룸라이드야. 근데 무슨 놀이동산을! 때려쳐!”라면서 옛날 감성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16 17:4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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