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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동안 사진기를 놓지 않는 105세 사진작가 할머니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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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사진을 처음 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은 할머니가 화제다.
 
14일(현지 시간) 중국 CGTN 뉴스는 64년 동안 사진과 사랑과 빠져 있는 여성 리 위전(Li Yuzhen, 105)을 소개했다. 위전은 중국 장시 성 핑샹 시에 있는 사진관을 운영한다. 63년 동안 사진 작업을 해왔지만, 그녀는 여전히 호기심 어린 눈으로 카메라 렌즈를 들여다본다.
 
그녀가 사진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은 당시 사진관을 운영하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면서부터이다. 남편은 그녀를 사진관으로 데려가 사진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CGTN / CGTN
CGTN / CGTN
 
위전은 “사진 속에 시간이 멈춘 세상을 담아내는 게 참 매력적이었다”며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사진과 사랑에 빠졌다”고 회상했다.1953년부터 그녀는 본격적으로 사진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남편은 사진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에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알려줬다.
 
이후 그녀는 피나는 노력 끝에 중국 내에 몇 안 되는 전문 사진작가가 됐고, 본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1984년, 60대가 된 그녀는 마침내 자신의 사진관을 열었다. 그곳에서 새로 나온 카메라들을 공부하며 사진 작업을 계속 이어나갔다.
 
현재 그녀는 100살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 그녀는 지금도 사진을 가장 사랑한다고 말한다.
 
한편 그녀는 “요즘은 손녀에게 자신의 사진을 보여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더 많은 것을 배우면서, 손녀가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작품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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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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