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해인 기자) 배우들의 연기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싸이코패스’ 연기이다.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감추고 사악한 행동을 일삼는 역할이기에 배우들의 감정이입이 상당히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처럼 어려운 연기를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들을 모아봤다.
김재욱, 엄기준, 최태준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 이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결국은 죽음을 맞이한 안쓰러운(?) 싸이코패스, 김재욱’
김재욱은 가장 최근 브라운관을 통해 명품 싸이코 연기를 마친 장본인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그는 ‘모태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모태구는 방영 내내 시청자들에게 ‘희대의 악역’이라는 평을 받으며 진정한 싸이코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살벌함을 드러냈고
김재욱은 그의 연기를 재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 2017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싸이코도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걸 증명한 차민호, 엄기준’
엄기준은 ‘현재 진행형’ 싸이코 연기를 펼치는 중이다.
SBS ‘피고인’에서 차민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그는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자들 사이에서 ‘소름의 아이콘’으로 주목받으며 눈빛과 손짓 모든 것이 완벽한 싸이코 그 자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엄기준 특유의 싸늘한 안광과 말투, 입꼬리를 올려 웃는 웃음이 그를 더욱 싸이코 연기에 최적화 되도록 만들어 준다.
드라마의 결말을 자꾸 궁금하게 만드는 엄기준은 현재 열심히 ‘피고인’ 촬영을 하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려 한다.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분간이 안가는 무서운 놈, 최태준’
9일 종영한 ‘미씽나인’의 핫스타 최태준은 선한 헤어스타일과 스타일링등이 무색할 정도로 광기어린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오금을 저리게 만들었다.
서늘한 말투로 남에게 자신의 죄를 뒤집어 씌우는 뻔뻔함마저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정도로 강렬한 회개 장면을 통해 앞으로 무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배우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그는 현재 드라마의 종영으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세 배우 모두 사연있는 악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만큼 남은 한 해도 작품복이 넘치길 바라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13 15: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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