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딸이 결혼하는 인생 최고의 날을 위해 75kg을 감량한 엄마가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이 딸의 결혼식을 위해 75kg을 감량한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컴브리아 주 배로인퍼니스(Barrow-in-Furness) 지역에 사는 안젤라 잉글랜드(Angela England, 53)는 몸무게가 146kg에 육박하는 초고도 비만이었다. 그녀는 비만 합병증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었다.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하고 말았다.
언제나 거울로 뚱뚱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괴감에 빠졌고, 그런 모습을 남기기 싫어 카메라 공포증에 시달리곤 했다. 그랬던 안젤라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가 생겼다. 자신의 딸 로라(Laura)의 결혼 소식을 들은 것이다.
결혼식날 딸과 사위 앞에서 예쁜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그녀는 그날 이후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무려 75kg을 감량하고 결혼식장에 나타났다.
안젤라는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내 결혼식 사진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 딸의 결혼식에서까지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없었다”라며 “예쁜 모습으로 당당히 딸 옆에 서고 싶었다”고 말했다. 로라는 “엄마를 봤을 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 깜짝 놀랐다”며 “날 위해 노력해준 엄마의 마음에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7 10: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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