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안소희가 작품 속 ‘지나’와 자신의 공통분모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에서 지나 역을 맡은 배우 안소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안소희는 ‘영화 속 지나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는 질문에 “비슷한 점이 많은 친구라 공감 가고 끌리는 캐릭터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나와 안소희의 십 대 그리고 이십 대 초반은 분명 다를 수 있다”라며 “지나는 어찌 보면 평범한 십 대의 시절을 보낸 인물이고 나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평범하지 않은 시절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지나의 외롭고 쓸쓸한 기분은 공감할 수 있었다”라며 “원더걸스 활동 중 미국으로 떠나 일하고 고생했던 시절이 역할 몰입에 큰 도움이 됐다. 딱 지나가 고생한 나이인 19살 20살 그 시절이었다”라고 말했다.
안소희는 “이주영 감독님의 설정도 그랬고 나도 지나를 사람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보다는 호기심과 모험심이 앞서 도전하는 용기를 가진 인물이라고 해석했다”라며 “하고 싶은 건 직접 겪어봐야 하고 궁금해하는 가치관이 비슷하다. 미국 활동에 도전했던 경험도 마찬가지였다”라고 차근차근 자신의 생각을 풀어놨다.
이번 작품에서 안소희는 워킹홀리데이로 돈을 모아 한국에 돌아가는 꿈에 가득 찬 학생 ‘지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병헌 분)이 부실 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감성 드라마로 영화 ‘밀정’에 이어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두 번째 한국영화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4 17: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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