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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프로듀스101 시즌2’ 보아, 레전드 아이돌을 넘어 명MC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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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의 MC가 23일 결정됐다. 그는 바로 보아다.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보다 더 적절한 MC를 찾기도 힘들다. 보아는 2017년 현 시점까지 봐도 유례를 찾기 힘든 성공한 솔로 아이돌이다. 또한 K-POP 가수들의 해외진출이라는 측면에서도 그 선봉장에 있던 아티스트다. 특히 일본진출에 있어선 부인할 수 없는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또한 현 시대의 관점에서 봐도 아이돌들이 쉽게 시도할 수 없는 노래인 ‘넘버원1’, ‘발렌티’, ‘아틀란티스 소녀’ 등을 완벽하게 소화 해내며 노래와 춤 모두 완벽한 아이돌로 평가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성공과 실력 양자 모두에서 권위가 있는 아이돌인 셈이다.
 
보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보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더불어 보아는 올해로 17년차인 베테랑 아이돌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자신이 데뷔할 때 쯤 태어난 연습생들과 만나는 것 역시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경력이다. 실제로 ‘프로듀스101 시즌1’의 TOP3이자 아이오아이(I.O.I)의 센터였던 전소미(2001년생)가 보아 1집 ‘ID:PEACE B’(2000년도 발매) 보다 어리다. 프로그램에 출연할 연습생들로서는 그야말로 레전드 아이돌과 만남인 셈이다.
 
또한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대표로 ‘K-POP스타’에서 캐스팅 오디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선보이기도 하고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탐색해보기도 했다. 서바이벌 오디션 경력 역시 충분한 셈이다. 더불어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으로 연기에서도 인정받으며 폭 넓은 스펙트럼의 활동을 선보였기에 다양한 타입의 인재들을 바라볼 시선 역시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들이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상태기 때문에 중립성 문제 역시 걱정할게 없다.
 
하지만 하나 우려되는 것이라면 바로 이 MC라는 포지션이다. 전임자인 장근석이 강렬한 인상을 심으며 시즌1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았기 때문에 이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리고 보아가 이 정도 대형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MC로서 역량이 있는지는 방송이 시작돼야 알 수 있는 문제다. 더불어 프로그램 특성상 최소 한 번 이상은 생방송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것도 걸린다. 다른 방송들은 녹화 방송으로 진행된다 해도 최종회에서는 함께 데뷔할 보이그룹 발표를 생방송으로 진행해야 되기 때문이다. 통상 녹화 방송 진행보다 생방송 진행이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기에 여기서 보아가 어느 정도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만약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보아가 MC로서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프로그램까지 흥행한다면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아이돌 출신 여성MC로서 상당한 존재감을 발휘한 이효리가 현재 방송을 거의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있어 보아의 입지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MC가 만성적으로 부족한 방송가 입장에서도 이는 환영할만한 부분이다. 이에 레전드 아이돌이자 보아가 명MC로서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애정 어린 조언과 명품 진행으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큰 호평 받는 보아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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