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김정남 암살 용의자인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29)의 페이스북 한국인 친구가 20여명에 달한다는 소식이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흐엉의 페이스북 계정이 발견됐다면서 흐엉의 18세 조카 딘 티 쿠옌은 흐엉이 ‘루비 루비(Ruby Ruby)’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계정에 사진을 게시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이 계정을 찾아 들어가 살펴보니 흐엉의 페북 친구 65명 중 20여명이 한국인이었던 것. 대부분 20대로 보이는 이들 한국인 페북 친구 가운데 상당수가 음악 관련 일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범행 당시 입어 화제가된 ‘LOL’티셔츠를 입고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셀카 사진을 게재하며 “인생은 음식. 나는 매우 많이 먹는다. 그리고 나는 너도 먹을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 나의 소년”이라고 적었다. 이 문장은 영문으로 돼 있지만 중간의 “ㅋㅋㅋㅋ...”는 한글로 적혀 있다. 흐엉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3 10: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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