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장미여관’ 육중완이 부산 사나이에서 서울 남자로 성공하기까지 인생스토리를 공개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는 22회 만에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부산 광안리’의 모래사장 위에서 진행됐다. 이날 함께한 버스커들 중 유일하게 ‘부산 출신’이었던 육중완은 ‘통기타 연주’로 부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광안리 모래사장 위에 섰다.
그는 ‘말하는대로’에 출연하기로 마음먹은 후, “오랜만에 ‘내가 어떻게 살아왔지?’를 생각해 봤다”고 전했다. 육중완은 “세상을 쉽게 띄엄띄엄 살아온 것 같다”며 ‘띄엄띄엄 살아온 인생 스토리’에 대해 버스킹을 이어나갔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감천 문화마을’이 고향이라고 밝힌 육중완은 “어릴 때는 사는 환경이 다 비슷해서 잘 몰랐지만 중·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우리 집이 ‘시골동네’였단 걸 깨닫게 됐다”며 어릴 적부터 자급자족하며 자라온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어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여자 친구가 없었다’고 밝힌 육중완은 대학 진학과 함께 나가게 된 첫 미팅 자리에서 마음에 들었던 여학생의 “기타치고 노래 부르는 남자가 세상에서 가장 멋져 보인다”는 말에 처음으로 기타를 잡게 된 순간을 회상했다.
또 가수가 되기 위해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해 겪었던 힘겨운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당시 삼겹살집을 겸하던 소속사에 들어가 1년 반 동안 고기를 구웠지만 결국 삼겹살집이 망해 모든 걸 잃었다"고 전한 육중완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이 와 당시 살던 자취방까지 침수됐다"며 절망과도 같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2 14: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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