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 아래에서 소녀를 구조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해버린 시리아 다마스쿠스 시에서 소녀 아야(Aya)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폭격이 떨어진 후 건물 잔해에 깔린 아야를 구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구조대원들과 사람들은 아야의 이름을 부르며 다급하게 계단을 올라간다. 먼지 때문에 뿌옇게 변한 대기와 산산조각 난 건물의 모습에서 당시 상황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완전히 가루가 된 건물 잔해를 파헤치는 순간, 그 속에서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이내 아야의 모습이 드러나고, 구조대원은 흙먼지를 뒤집어쓴 소녀를 안고 서둘러 병원으로 이동한다.
이날 시리아 정부군은 다마스쿠스 인근 반군 장악 지역에 폭격을 가했다. 로켓포와 박격포, 공습 등 시리아 정부의 폭격이 연일 계속되면서 지역 시민들의 희생도 늘어났다.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폭격으로 인해 다마스쿠스에서 10명이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2 10:5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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