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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운 전 여친의 사과 편지…‘점수 매겨 복수한 남성’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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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자신을 배신한 여자친구에게 받은 편지에 점수를 매겨 복수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미국 샌트럴플로리다대학교를 다니는 닉 러츠(Nick Lutz)가 헤어진 여자친구의 편지를 받고 한 행동에 대해 전했다. 러츠는 여자친구가 자신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싸운 뒤 이별했다.
 
여자친구는 미안하다며 계속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러츠는 그녀와 함께 한 8개월의 시간이 아까웠지만 배신감 때문에 더 이상 만날 수 없었다. 러츠가 연락을 받아주지 않자 여자친구는 진심을 담아 사과의 편지를 써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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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읽은 그는 빨간펜 하나를 꺼내 들고 밑줄을 긋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보여주기로 한 것. 그는 리포트를 채점하는 교수처럼 여자친구의 편지에 점수를 매겼다.
 
이에 “장황한 도입부, 허술한 결론, 비약한 주장과 이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함”이라고 평가했다.
 
편지의 문제점을 지적한 후 그는 “만약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려면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 함”이라고 덧붙였다. 편지에 대한 그의 점수는 100점 만점의 61점인 "D-"였다. 겨우 F 학점을 면한 정도였다.
 
한편 러츠는 꼼꼼하게 살펴본 편지를 여자친구에게 돌려보내며 통쾌하게 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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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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