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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찬란하게 빛난 꽃청춘들의 성장보고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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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화랑’의 7인7색 청춘들은 눈부시도록 묵직했다.
 
지난 21일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이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해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3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던 7인7색 청춘들은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했다.
 
‘화랑’ 20회에서는 모든 갈등이 해결됐다. 먼저 선우(박서준 분)와 삼맥종(박형식 분)은 진정한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두 남자는 왕좌를 두고 서로 칼을 겨눈 것처럼 보였지만 왕으로서 삼맥종의 포부와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우였기에 그는 성골의 피를 이어받았음에도 왕좌를 포기했다. 그리고 더 나은 신국을 위해 진흥으로 거듭난 삼맥종과 손을 잡았다.
 
 
‘화랑’ 출연진 / KBS2 ‘화랑’
‘화랑’ 출연진 / KBS2 ‘화랑’
 
박영실(김창완 분)이 삼맥종이 아닌 선우를 새로운 왕으로 추대하겠다 선언한 순간 선우가 화랑들을 이끌고 정전에 등장했다. 그리고 그는 큰 소리로 “진흥폐하 만세”를 외친 뒤 박영실의 목에 칼을 겨눴다. 삼맥종을 제거하려던 세력은 선우와 화랑들에 의해 제압됐고 이를 기반으로 삼맥종은 진정한 왕 진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왕과 화랑 서 있는 위치는 다르지만 백성을 위하는 마음만큼은 똑 같은 벗 선우와 삼맥종은 이렇게 같은 곳을 향해 걷게 된 것이다.
 
로맨스 역시 해피엔딩을 이뤘다. 삼맥종은 아로(고아라 분)를 향한 외사랑을 거두고, 아로의 목숨을 지킨 뒤 그녀를 선우에게 보내줬다. 숙명(서예지 분) 역시 선우에 대한 사랑을 멈췄다. 이를 통해 선우와 아로는 서로에게 돌아올 수 있었다. 결국 화랑으로서 수많은 전쟁터를 누비던 선우는 왕경으로 돌아와 아로에게 달콤한 청혼을 했다. 먼 길을 돌아온 두 사람인 만큼 해피엔딩 로맨스가 더욱 큰 애틋함으로 다가왔다.
 
지난 해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화랑’은 3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7인 7색의 청춘의 향연으로 가득 채웠다. 7인 청춘들은 뜨겁게 사랑했고 뜨겁게 부딪혔다. 슬픔의 눈물도 흘리고 성장통도 겪었다. 이를 통해 1500년 전 꽃 같은 청춘들은 누구보다 훌륭하고 멋진 존재로 성장했다.
 
더욱 사랑스러웠던 청춘들의 ‘화랑’의 여운은 당분간 계속 시청자의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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