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앞두고 여론 대결에 불이 붙었다.
21일 방송되는 ‘PD수첩’에서는 현장으로 나가 탄핵 정국을 둘러싼 여론을 집중 취재했다.
탄핵 정국 3개월 차 광화문 광장과 시청 광장에는 각기 다른 두 개의 텐트가 세워졌다. 탄핵 인용을 바라는 측의 블랙 텐트와,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측의 빨간 텐트. 그들은 현재 상황을 ‘전쟁 상황’에 비유했다. 그들은 왜 천막 농성에 나서게 된 것일까?
지난 2월 14일 헌법재판소는 ‘고영태 녹취록’을 새로운 증거로 채택했다. 녹취록에는 고영태 前 더블루K 대표이사가 측근들과 함께 재단을 장악해 사익을 추구하려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PD수첩’은 탄핵 심리 막판 이슈로 떠오른 ‘고영태 녹취 파일’의 내용을 공개한다.
탄핵 선고를 앞두고 탄핵을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 모두 막판 세 결집에 나섰다.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측은 맞불 태극기 집회를 연일 열고 있고,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측은 탄핵이 기각될지 모른다는 일말의 불안감으로 다시금 촛불을 들고 결집하고 있다. 여기에 각 당 정치인들이 가세하면서 두 진영으로 갈라진 광장정치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1 16:1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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