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틴탑이 ‘7년차 징크스’에 휘청거리고 있다.
틴탑은 2018년 1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이며, 엘조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모두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멤버 엘조가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 내용 증명을 보낸 것.
그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계약에 대해 조율 중이었으나 개인활동 사유로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틴탑은 3월 앨범 발매를 위해 멤버들 모두 녹음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로 회사와 멤버들 모두 3월 앨범에는 6명 모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엘조는 떠나겠다고 하고 나머지 멤버들과 소속사는 그를 붙잡으려 하는 모양새. 각종 예능에서 평소 우애 깊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 사이에서 ‘비글돌’로 불리우던 틴탑 역시 ‘7년차 징크스’를 피해가지 못하는 걸까.
가장 최근에는 걸그룹 레인보우가 ‘7년차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았다. 레인보우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가리고 결정했고, 그렇게 마의 7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흩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제국의 아이들’ 또한 멤버 광희가 본부ENT로 소속사를 이적해 스타제국 측은 “멤버들과 여전히 재계약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계약이 만료된 6일까지 아직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 밝힌 스타제국과 제국의 아이들 역시 ‘7년차 징크스’에 크게 한 방 맞은 것.
또 포미닛, 미쓰에이, 2NE1, 시크릿, 엠블랙 등 많은 그룹들이 7년차 징크스로 인해 해체 또는 멤버 변화를 겪어야 했다.
데뷔 7년차, 혹은 7주년을 맞은 팀들이 멤버 탈퇴, 그룹 해체 등의 최대 위기를 겪는 사례가 잦아지며 ‘7년차 징크스’, ‘마의 7년’이라는 말이 생겼다.
대다수 아이돌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한 표준계약서에 따라 소속사와 7년간 전속계약을 체결하는데,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며 행보를 달리 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현재 엘조는 개인 SNS에 영어로 ‘TEENTOP’ 적혀있던 문구를 삭제하고 틴탑 멤버들과의 팔로우도 끊은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은 멤버간의 불화까지 예측하고 있는 상황.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09 17: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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