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화랑’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3위에 그쳤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화랑’ 시청률은 8.6%에 머물렀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피고인’은 18.6%로 1위 그리고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12.3%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화랑’ 16회 방송에서 선우(박서준 분)는 위기에 처했고 삼맥종(박형식 분)은 각성했다.
삼맥종이 선우와 아로(고아라 분)의 입맞춤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선우와 아로가 오누이인줄 알았던 삼맥종은 충격에 휩싸였다. 아로에게는 사랑을, 선우에게는 우정을 안고 있던 삼맥종으로서는 쉽게 견뎌낼 수 없는 상황인 것. 여기에 자신보다 앞서 “내가 왕이다”라고 외친 선우의 모습 역시 삼맥종의 마음을 헤집어 놓았다. 이른 새벽부터 홀로 활을 쏘고 칼을 던지며 감정을 억누르는 삼맥종의 모습은, 그의 혼란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선우와 아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사랑은 커졌고, 두 사람을 둘러싼 달콤한 분위기도 무르익었다. 그러나 선우도 마냥 행복해할 수 없었다. 지소(김지수 분)가 선우를 이용해 아들인 삼맥종을 지키려 한 것이다. 지소는 선우에게 계속 왕인척하도록 명령했다. 그를 협박하기 위해 아로를 원화로 들이겠다고도 했다. 선우는 아로를 지켜야 했기에 지소의 명령을 거부하지 못했다.
상황만으로도 선우와 삼맥종의 마음 속은 혼란으로 가득했다. 여기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 의심과 분노 등 복잡한 감정이 뒤엉키면서 이들은 더욱 힘겨워했다. 이런 가운데 같은 시각, 두 사람에게 각자 다른 사건이 발생하면서 안방극장의 긴장감은 더욱 깊어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08 09: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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