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손에 잡히는 물통에 대고 생리현상을 해결하려던 남성은 성기가 물통 입구에 끼어 큰 불상사를 당할 뻔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한 남성이 화장실에 다녀오기 귀찮다며 플라스틱 물통에 소변을 보다가 봉변을 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셀랑고르(Selangor) 지역에 사는 한 21세 남성은 얼마 전 집에서 잠을 자다가 새벽 4시경 화장실에 다녀오기 귀찮았던 그는 근처에 있던 물통을 사용해 급한 볼일을 해결하려 했다. 그는 그렇게 소변을 보다가 물통 입구에 성기가 끼고 말았다.
남성은 성기가 아무리 힘을 써도 빠지지 않자 혼자서 작은 실톱을 들고 물통 입구를 자르려 했다. 하지만 톱질이 미숙한 탓에 성기에 상처를 내어 엄청난 양의 피를 흘렸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그는 급히 응급 신고를 했다.
구조 작업을 진행한 소방관 모드 사니 하룰(Mohd Sani Harul)은 "최초에 곧바로 신고를 하지 않고 혼자서 톱을 사용하는 바람에 일이 더 커졌다"며 "간혹 물통 입구에 성기가 끼어 출동하는 일이 발생한다. 남성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1/24 10: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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